전국민족민주유가족협의회 창립 40주년을 맞아 유가협 운동의 역사를 학술적으로 정리하고 향후 실천 과제를 모색하는 기념포럼이 열린다.
‘유가협 40년 역사적 의미와 과제’를 주제로 한 이번 포럼은 20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정동 프란치스코교육회관 211호에서 개최된다. 유가협 40년의 활동에 헌정하는 의미도 담았다.
포럼 사회는 유해정 재난피해자지원센터 센터장이 맡는다. 정원옥 문화사회연구소 대표가 ‘유가협 40년, 사회운동사적 의미’를 주제로 첫 번째 발제를 진행한다.
두 번째 순서에서는 ‘유가협 운동 지원자로서 추모·기념 단체 운동의 의미’를 다룬다. ‘열사의 탄생’ 저자인 마나베 유코 도쿄대 교수가 발제자로 나선다.
이어 진태원 성공회대 연구교수, 박종부 유가협 부회장, 김덕진 천주교인권위원회 상임활동가, 이형숙 추모연대 집행위원장이 토론에 참여한다.
유가협은 민주화운동 과정에서 국가폭력으로 희생되거나 의문사한 이들의 유가족들이 뜻을 모아 1986년 8월 12일 창립했다. 전태일 열사의 어머니 이소선 여사가 초대 회장을 맡았다.
유가협은 창립 이후 민주화운동 희생자들의 명예 회복과 의문사 진상 규명, 국가폭력 피해자 지원, 민주주의와 인권 신장을 위한 활동을 이어왔다. 이번 포럼에서는 유가협의 40년 활동을 한국 사회운동사의 관점에서 평가하고 기억·추모 운동이 앞으로 수행해야 할 역할을 논의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