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홋카이도에서 조선학교에 대한 공적 지원 실현을 모색하는 강연회가 열린다.
‘홋카이도 조선학교를 지원하는 모임’은 오는 19일 오후 2시 삿포로시 교육문화회관 3층 302연수실에서 ‘조선학교를 방문하고’를 주제로 강연회를 개최한다. 입장은 오후 1시 30분부터이며 참가비는 500엔이다.
강연자로는 홋카이도 선거구 출신의 도쿠나가 에리 참의원 의원이 나선다. 도쿠나가 의원은 지난해 4월 출범한 ‘조선학교에 대한 공적 지원 실현을 지향하는 국회의원 모임’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강연에서는 조선학교의 교육 현황과 재일동포 민족교육을 둘러싼 제도적 과제, 공적 지원 확대를 위한 국회 차원의 활동 등이 다뤄질 예정이다. 도쿠나가 의원은 지난달 30일 강연 준비를 위해 주최 단체 관계자들과 사전 협의를 진행했다.
주최 측은 일본의 식민지 지배와 전후 정착 과정에서 많은 재일조선인이 일본에 영주하게 됐으며, 이들이 민족의 언어와 문화를 이어가기 위해 국어강습소와 조선학교를 설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재일동포의 인권과 민족교육을 지원해 온 도쿠나가 의원을 초청해 조선학교의 현실을 알리고 공적 지원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쿠나가 의원은 1962년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태어났으며 후지여자중·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호세이대 법학부 통신교육과정에서 수학했다. 홋카이도 선거구에서 제22·24·26회 참의원 통상선거에 당선됐다.
행사장은 삿포로시 주오구 기타1조니시 13초메 7에 위치한다. 참가와 관련한 문의는 홋카이도 조선학교를 지원하는 모임을 통해 접수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