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럭비 리그원 우승을 이끈 이승신이 모교를 찾아 후배들과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오사카조선중고급학교는 24일 종업식에 맞춰 이승신이 학교를 방문해 소속팀 코벨코 고베 스틸러스의 리그원 우승을 기념하는 보고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서 이승신은 고교 시절 3년간의 생활과 선수로 성장해온 과정, 그리고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며 느낀 경험을 학생들에게 전했다. 특히 재일코리안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한 것이 어떤 환경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경기에 임할 수 있는 기반이 됐다고 강조했다.
학생들은 현역 국가대표급 선수의 경험담에 큰 관심을 보이며 적극적으로 호응했다. 학교 측은 “이승신의 방문이 재학생들에게 강한 동기부여와 자긍심을 심어주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이승신은 일본 럭비계에서 활약하는 대표적인 재일동포 선수로, 정확한 킥과 경기 운영 능력을 바탕으로 팀의 핵심 전력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번 우승을 통해 국제 무대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모교를 잊지 않고 찾아준 이승신 선수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후배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는 역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