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과 어린이의약품지원본부가 공동 주최한 ‘2026 북한 보건의료 아카데미’가 9월 5일과 12일 서울 광진구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7층 이종욱홀에서 열렸다.
이번 아카데미는 북한 사회의 변화와 보건의료 체계의 현황을 살펴보고, 북한 주민의 건강권과 향후 보건의료 협력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북한 보건의료에 관심 있는 보건의료인과 시민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됐다.
첫날인 5일에는 정은미 통일연구원 인권연구실 연구위원이 ‘북한 보건의료 지표를 통해 본 건강 실태’를 주제로 강연했다. 정 연구위원은 각종 보건의료 지표를 토대로 북한 주민의 건강 수준과 의료 환경을 분석했다.
이어 이정철 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부 교수가 ‘북한의 적대적 두 국가론에 대한 이해’를 주제로 북한의 대남 정책 변화와 한반도 정세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했다.
12일에는 엄주현 어린이의약품지원본부 사무처장이 ‘북한 보건의료의 현재: 무상에서 유상으로의 실험’을 주제로 북한 의료체계의 변화와 주민들이 체감하는 의료 현실을 짚었다.
윤승비 소상공인정책연구소 부연구위원은 ‘러시아 등 동유럽 국가의 건강 및 사회보험 운영 현황’을 주제로 체제 전환 국가들의 보건의료·사회보험 운영 사례를 소개했다.
주최 측은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북한 보건의료 문제를 보건·복지뿐 아니라 정치, 사회보험, 국제협력의 관점에서 폭넓게 살펴보고 향후 남북 보건의료 협력에 필요한 기초적인 이해를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