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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 납치된 일본인 피해자 요코타 메구미의 귀환을 촉구하는 자선음악회가 오는 10월 3일 니가타시에서 열린다.
‘요코타 메구미와의 재회를 다짐하는 동급생 모임’은 이날 오후 1시 30분부터 니가타시 음악문화회관에서 자선음악회를 개최한다. 입장은 오후 12시 30분부터 가능하며, 공연장 좌석은 530석이다.

입장료는 전석 자유석 기준 2000엔이다. 주최 측은 행사 경비를 제외한 수익금을 요코타 메구미 기금에 기부할 예정이다.
요코타 메구미는 1977년 11월 15일 니가타시에서 학교 수업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북한에 납치됐다. 당시 중학교 1학년으로 13세였다. 일본 정부가 공식 인정한 북한 납치 피해자 가운데 한 명이다.
메구미의 동급생들은 해마다 음악회를 열어 조기 귀환과 가족 상봉을 촉구해 왔다. 2025년 열린 음악회에서는 메구미가 중학교 합창대회에서 불렀던 ‘날개를 주세요’를 동급생과 가족, 납치 피해자 소가 히토미 등이 함께 합창했다.
이번 음악회도 메구미와 어머니 요코타 사키에의 생전 재회를 바라는 동급생들의 뜻으로 마련됐다. 동급생 모임을 이끄는 이케다 마사키 대표는 지난 6월 니가타 지역 청년들과 만나 납치 문제를 설명하고 음악회 참여를 요청한 바 있다.
동급생들은 지난 8월 9일 사키에가 거주하는 가와사키시에서 격려 모임도 개최했다. 올해 90세인 사키에는 딸과 만나지 못한 채 약 49년을 기다리고 있다.
주최 측은 “사키에와 메구미가 서로 끌어안는 모습을 하루라도 빨리 보고 싶다는 마음으로 음악회를 준비했다”며 “ 시민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