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통일평화연대가 광복 81주년을 맞아 오는 15일 서울 도심에서 ‘2026 8·15 자주평화대행진’을 열고 한미연합 군사훈련과 한국의 군사기지화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낸다.
자주통일평화연대는 10일 ‘모이자! 815! 전쟁동맹·전쟁기지화 반대’라는 제목의 행사 안내를 통해 15일 오후 2시30분 서울 광화문 월대 앞에 집결해 행진한 뒤 오후 4시 서울시청광장에서 본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미 군 당국은 오는 17일부터 27일까지 연례 한미연합훈련인 ‘을지 자유의 방패(Ulchi Freedom Shield·UFS)’를 실시한다. 올해 훈련에는 한국군 약 1만8000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한미 군 당국은 UFS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비롯해 무인기, 위성항법장치(GPS) 교란, 사이버 공격 등 변화하는 안보 위협에 대응하고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강화하기 위한 방어적 성격의 훈련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반면 자주통일평화연대는 한미연합훈련이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을 높이고 미국의 인도·태평양 전략과 연계해 한국의 군사적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단체는 특히 미국이 한국과 일본, 필리핀, 호주 등 인도·태평양 지역의 동맹·우방국과 군사협력을 강화하고 각종 연합훈련을 확대하는 흐름에 대해 한국이 역내 군사작전의 거점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 땅은 미국의 전쟁기지가 아니다”라며 한미 군사동맹 강화와 군사기지화에 반대하는 시민들이 8·15 자주평화대행진에 참여해 달라고 밝혔다.
행사는 15일 오후 2시30분 광화문 월대 앞에서 시작되며 참가자들은 서울 도심을 행진한 뒤 오후 4시 서울시청광장에서 본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북한은 한미연합훈련을 지속적으로 대북 적대정책이자 침공 연습이라고 주장해 왔으며, 한미 양국은 이에 대해 방어 목적의 정례적 연합훈련이라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선제공격·수뇌부 제거가 실제 작전계획에 포함됐다’는 부분은 공개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2026년 UFS 공식 발표에서 확인되지 않아 사실 서술에서는 제외했다. 행사 일정은 주최 측이 공개한 8월 15일 오후 2시30분 광화문 월대 앞 집결, 오후 4시 서울시청광장 본대회로 확인된다.

